화석으로만 남아 있는 공룡의 실제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의 프론호퍼 컴퓨터그래픽 연구소가 개발한 ‘버추얼 쇼케이스’라는 이 기술은 공룡의 화석과 3D 그래픽을 결합해 학자들이 추정한 공룡의 생김새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고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고생물학자들과 협력, 백악기에 살았던 데이노니쿠스라는 공룡의 두개골 화석에 근육·피부·눈 등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입혔다. 또 두개골 위에 근육과 피부 등이 차례로 덧입혀지도록 할 수도 있다. 각각의 과정에는 고생물학자의 설명도 따라나온다.
관람객들은 특수안경을 쓰고 전시품을 보게 되는데 이 안경은 왼쪽과 오른쪽 눈에 다른 영상을 투사, 관람객들이 3차원 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안경에는 관람객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있어 사람마다 다른 각도에서 전시물이 보이도록 한다.
연구진들은 “이 기술이 고리타분한 박물관 전시관행을 바꿔 전시품이 더욱 생생하고 효율적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다우 1.62% 급등·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AI 열풍에 빅테크 '폭등 랠리'
-
2
중국 황산 수출 중단…글로벌 산업 '원자재 쇼크' 덮친다
-
3
가격도 반값?…샤넬, 밑창 없는 '반쪽 신발'에 “뒷꿈치 보호대인가?”
-
4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
5
“최후의 일격 준비하나?”…트럼프, '초강력 공습 시나리오' 45분간 보고 받아
-
6
“7조 증발·유조선 31척 봉쇄”…이란 경제 숨통 끊은 美 작전
-
7
“우린 해적이다”…트럼프 '충격 발언'에 국제사회 발칵
-
8
대낮 예루살렘서 수녀 무차별 폭행…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9
피부암 조기에 찾아준다…AI 피부 스캔 로봇 등장
-
10
“트럼프에 '백지수표 없다'”…美 공화당도 이란전쟁에 회의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