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아거버너스 컨소시엄이 모니터업체인 코리아데이터시스템스(KDS)를 인수키로 하고 11일 가계약을 체결했다.
코니아테크놀로지(대표 한건희·신승수 http://www.corneatech.com)와 대우증권의 M&A 펀드인 ‘거버너스펀드’가 KDS 인수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한 이 컨소시엄은 9000억원에 이르는 KDS 부채의 대부분을 탕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KDS는 지난 2000년 6920억원의 매출로 국내 3위의 모니터업체였으나 지난해 말 수출 판매대금 회수 지연과 노트북PC 신규라인 투자 등 유동성 부족으로 1차 부도가 난 뒤 법정관리 절차를 밟아왔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3억원에 불과했다.
코니아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지난해 10만대의 LCD 모니터를 수출한 모니터 전문기업으로 KDS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이 주요 수출 시장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