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KT의 무선랜 PDA서비스인 네스팟용 PDA 공급업체로 선정돼 통신사업자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 http://www.fujitsu.co.kr)는 최근 자사의 PDA인 ‘포켓룩스’에 대한 인증테스트를 거쳐 KT에 1000여대의 제품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KT의 무선랜 PDA서비스용 단말기 업체는 한국HP·싸이버뱅크에 이어 한국후지쯔 등 3개 업체로 늘어났다.
한국후지쯔가 공급하는 포켓룩스는 인텔의 최신 엑스스케일 400㎒ CPU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 2002 운용체계를 탑재했으며 SD/CF 슬롯을 동시에 지원,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블루투스를 기본으로 내장,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PC나 이동전화단말기 등과의 데이터 교환이 더욱 용이하다. KT는 후지쯔의 포켓룩스와 CF무선랜 카드, 64MB SD메모리 카드 등을 묶어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한 78만6500원에 판매한다.
한국후지쯔의 이재홍 상무는 “앞으로 KT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며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만큼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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