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국가 차원의 유전자변형생물체(GMO) 환경방출 감시 지침을 마련, 연내 7건의 한국산업규격(KS)을 제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제정되는 KS규격은 GMO의 생산이나 수출입 시 GMO 포함 여부를 감시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침으로 유전자변형 식물과 미생물의 방출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시료 채취방법, GMO 확인방법 및 감시지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럽 등 선진 각국은 GMO의 잠재적인 위해 가능성 때문에 지난 98년부터 국가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GMO의 환경방출을 감시하는 지침을 국가 규격으로 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관련 규격이 마련돼 있지 않다.
기술표준원 측은 이번 KS규격이 제정되면 GMO의 생산·수출입·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의 건강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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