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눈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 눈이 따갑거나 뻑뻑한 증상이다. 공기가 건조하고 눈을 자극하는 환경이 지속되면 눈물막이 빨리 파괴돼 눈물이 쉽게 증발하게 된다. 눈이 건조해지면 이물감·가려움증을 느끼고 눈이 충혈되며 눈꼽도 자주 낀다.
안구건조증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윤활제 역할과 살균작용을 하는 눈물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 사용이 늘고 콘택트렌즈 착용이 확산되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건조한 실내에서 오래 생활할 때, 바람·연기 등에 노출될 때 심해진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시야가 흐려지고 각막궤양·결막염 등이 생긴다.
일반적인 치료는 부족한 눈물을 채워주는 ‘인공눈물’을 규칙적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필요한 정도가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점안해야 한다. 잠자기 전에 눈물 연고제를 사용하면 아침에 눈을 뜰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인공누액에 대한 과민성이 있을 경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눈물을 보존하기 위해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주는 수술을 할 수 있다. 정도에 따라 상하 양쪽의 누점을 다 막거나 한 쪽만 막기도 하며 막는 방법에는 전기소작술이나 실리콘 마개 삽입 등이 있다.
생활환경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온도는 조금 낮추고 가습기를 틀어 눈물의 증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할 경우 바람막이용 보호안경을 쓰고 콘택트렌즈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머리염색약·스프레이·헤어드라이어 등은 삼가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도 피한다. 부득이하게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1시간 작업 후 5분 가량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자료:서울삼성안과 http://www.eye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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