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박경문)는 최근 디지털디자인대학원이 부산지역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알리아스웨이브프론트의 ‘마야 공인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성대학교 디지털디자인대학원은 영상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애니메이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디지털디자인대학원은 오는 12월부터 마야 공인교육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교육을 시작하고 대학원 재학생에게는 졸업시 국제공인자격을 부여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게 된다.
디지털디자인대학원의 권만우 교수는 “부산의 애니메이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생산 중심기지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번 마야 공인교육센터 지정을 계기로 기능 중심의 애니메이션 교육에서 벗어나 기획과 제작 및 프로그래밍이 동시에 가능한 고급 애니메이터 양성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아스웨이브프론트의 마야는 애니메이션·비디오게임·가상현실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슈렉’ ‘파이널판타지’ 등 수많은 영화와 게임의 제작에 사용됐으며 부산지역에서는 그동안 학원과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마야 애니메이션 교육이 이뤄져 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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