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는 이제 본인의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PC·노트북·무선연결망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광대역망(브로드밴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광대역 세계 포럼’에서 노키아는 ‘D500’이라는 자사의 멀티서비스 접속 브로드밴드 플랫폼과 무선랜 접속 포인트와 컨트롤러, 인텔리전트 에지 제품과 노키아 인증서버 등을 연결하는 시연회를 가졌는데 이는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망을 통해 가입자와 터미널&서비스 모빌리티를 결합하는 복합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실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접속코자 하는 무선 사용자가 있다면 그는 친구의 ADSL을 사용해 이를 해결할 수도 있는 것. 단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이동전화서비스 회사와 친구가 가입한 이동통신회사가 서로 상업적 협력을 맺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노키아의 복합 브로드밴드 서비스는 또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것보다 낮은 서비스 레벨에 접속했을 때도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차원으로 높여주기도 한다. 이 회사는 언제쯤 이러한 복합 브로드밴드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상용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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