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데이터와 미즈호증권,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가 100억엔 규모의 기업 구조조정 전문펀드를 11월 1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기업이 분사나 인수합병(M&A)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모기업에서 분사됐거나 다른 기업들에 인수된 기업들의 주식을 인수, 구조조정을 실시해 이익을 내도록 한다. 주로 상황이 양호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부실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의 구조조정 펀드와 차이를 보인다.
NTT데이터가 대상 기업의 활동을 효율화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미즈호 증권이 금융 전략, 베인앤드컴퍼니가 경영 전략을 맡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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