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이 매장내 자체 단말기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매장에 ‘세븐-네비’라는 이름의 정보단말기를 설치, 음악 다운로드나 디지털 사진 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 서비스의 투자비용이 높고 수익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도쿄 지역 1200여개 매장에 설치된 세븐-네비 단말기는 곧 철거된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단말기를 도입, 피아·일본항공 등과 제휴해 운영하는 영화·콘서트 표 예매, 항공권 판매 등의 서비스는 계속할 전망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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