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11대 중점추진과제’의 하나로 추진해온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Personnel Policy Support System)의 제2단계 구축사업이 이달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일부 청 단위기관을 제외한 35개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의 인사업무를 전자인사시스템으로 전환,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28일 여성부를 시작으로 PPSS의 개통식과 공개시연회를 갖고 29일과 31일에는 특허청·재정경제부의 PPSS 개통식을 갖는다. 또 다음달에는 해양수산부와 보건복지부 등 31개 부처의 PPSS를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채용에서 퇴직에 이르기까지 공무원의 전체 인사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는 담당 공무원의 채용에서 승진·급여·퇴직에 이르는 97개 인사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돼 인사변동이 있을 때마다 일일이 인사기록카드를 수작업으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졌음은 물론 인사권자가 결재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변동사항이 입력되게 된다.
또 공무원이 교육훈련을 가거나 출장·휴가를 신청하는 경우에도 일일이 총무과를 방문할 필요없이 웹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출퇴근·초과근무 등 복무 관련사항도 자동으로 월급여와 연계·처리됨은 물론 동료직원의 생일이나 가족의 기념일도 자동으로 통보받게 됐다.
이와 함께 기관장 또는 부서장도 인재검색을 위해 인사담당기관인 총무과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요 경력·학력·전문분야·외국어 능력 등 필요한 조건검색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찾아내고 배치할 수 있게 돼 공무원 인사의 투명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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