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애사심 고취와 진취적인 자세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일명 ‘해병대 교육’을 전직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팀장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학교’를 통신사업자에 맞도록 개편하고 내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 임원은 “혁신학교에 다녀온 이후 업무를 대하는 팀장과 임원들의 자세가 크게 변했다”며 “전 조직구성원의 가치관을 한 방향으로 정렬시켜 실행중심의 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자체 혁신학교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텔레콤 혁신학교는 극한효율 추구, 자신감·열정, 실행력을 통해 강한 조직으로의 행동변혁을 목표로 전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역량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기지국사 및 철탑에 오르는 훈련, 영업 현장에서 단말기를 팔기, 고객센터에서 불만접수하기 등 자사 업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첨가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현장교육을 통해 동료직원들의 업무를 이해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군대식 교육이 겉보기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창의성을 배제시키고 맹목적인 충성심만 요구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임원 및 과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LG그룹이 창원 공장에서 실시하는 혁신학교 교육과정을 전원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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