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피해로 인해 상담을 의뢰하는 네티즌은 14∼16세가 가장 많고 13세 미만인 초등학생들도 상당수에 달해 청소년들의 인터넷 피해가 매우 어린 나이에서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피해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현수)가 전화상담 121건과 온라인 상담 26건을 종합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피해로 상담을 신청하는 네티즌은 14∼16세가 45.5%로 가장 많고 17∼19세가 28.8%, 19∼25세는 12.3%로 나타났으며 13세 미만도 1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세 이상의 성인도 5.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성별로는 남자가 72.6%, 여자가 27.4%로 인터넷피해로 인한 사례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과 직업별로는 초등학생 13.7%, 중학생 38.4%, 고등학생 26.0%, 대학생 8.2%, 자퇴생 2.7%, 직장인 1.4%, 무직 9.6% 등으로 중학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게임 61.6%, 채팅 9.6%, 아이템 및 사이버머니 결제 5.5%, 아이디도용 및 해킹 9.6%, 음란물 6.8%, 기타 6.8% 순으로 게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남학생은 게임(83%)이, 여성은 채팅(30%)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남녀간 피해상황에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피해로 인한 주요 증상은 △너무 많은 시간을 게임에 몰두한다 △가족들과의 다툼 및 갈등이 생긴다 △학교를 지각하거나 결석한다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 △대인관계가 별로 없다 △학원을 빠지는 경우가 많다 △게임자본 마련을 위한 도벽 및 결제를 한다 △성적이 저하된다 △가출을 한다 △흉기로 타인을 공격한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많이 하는 게임 종류로는 바람의 나라(35.3%), 채팅사이트 및 메신저(29.4%), 리니지(11.8%), 넷마블(8.8%), 스타그래프트(8.8%), 포트리스(2.9%), 기타(2.9%) 순으로 조사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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