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박남주 감사가 지난 9일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을 신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새롬기술측은 “박 감사가 지난주 회사측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한 뒤 바로 법원에 이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사가 제출한 주총 소집 안건은 오상수, 폴유, 이우용 이사와 김지수 감사의 해임과 신임이사 6인 및 신임감사 1인 선임의 건으로 오상수 사장측이 법원에 신청 후 허가를 받았으나 열지 않기로 한 주총의 안건과 동일하다.
새롬기술측은 “법원으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며 “박 감사의 의중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을 신청했다가 기각을 당한 대주주 홍기태 사장측도 법원에 이를 항고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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