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용 정밀세정시장 활기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 생산공정 중 오염된 장비 및 부품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오염물을 제거 해 수율을 높이는 세정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0.13미크론(1㎛은 100만분의 1m) 이하 공정이 보편화되면서 정밀세정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5년 반도체용 세정시장에 뛰어든 코미코(대표 전선규 http://www.komico.com)는 최근 LCD 등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세정품목 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안성에 신공장을 준공한 이후 삼성전자 정밀세정 외주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업계 선두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엔윈 테크놀로지(대표 이종성 http://www.win-wintech.com)는 최근 정밀세정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정밀세정 분야 확대를 계기로 설비 증설을 추진 중이다.
최근 정밀세정사업에 신규 진출한 에스엔티(대표 이재홍 http://www.snt.co.kr)는 2004년까지 이 분야에서만 35억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반도체 및 LCD 생산장비에 대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데다 내수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밀 세정사업은 반도체 및 LCD 생산량이 많은 한국에서 시작됐고 현재 상당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손재권 기자 gjack@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가트너 “삼성전자, 1년만에 반도체 매출 1위 복귀”
-
2
LG·삼성, 美 프리미엄 세탁기 싹쓸이…中 격차 재확인
-
3
인도, 반도체 자립 시동...“올해 첫 '인도산 반도체' 출시 예정”
-
4
엔비디아, 中 AI 딥시크 등장에 846조원 증발
-
5
LG전자, 최대 510% 성과급 준다
-
6
“TSMC, 올해 AI 매출 43조원 넘어설 듯”
-
7
삼성전기, 2024년 첫 연매출 10조 돌파…“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 효과”
-
8
SES AI, 완성차 업체와 1000만달러 규모 배터리 개발 계약 체결
-
9
日 후지필름, 2027년까지 평택·천안 등에 반도체 소재 설비 투자
-
10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a2' 유지…전망은 하향 조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