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북한 응원단이 ‘LG무대’에 섰다.
지난 8일 부산 벡스코(BEXCO) 주차장에서 첫 공연을 펼친 북한 응원단이 11과 12일 두차례 벡스코 맞은편 해운대 올림픽공원에 개설된 LG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110분간 공연을 가졌다.
11일 공연은 북한 취주악단 70명의 ‘반갑습니다’ ‘휘파람’ ‘통일아리랑’ 등 연주에 이어 북한 응원단의 무용 등 다채로운 예술공연으로 진행됐다. LG무대는 아시아인의 화합을 다지는 문화축제인 ‘아시안위크 2002’를 후원하기 위해 LG전자가 설치, 배 모양의 디지털 체험관인 ‘엑스캔버스(XCANVAS)호’와 함께 아시안게임 기간 중 한국축구 응원전 및 각종 공연을 위한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LG전자는 일반 극장 스크린의 약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260인치 대형 LED전광판으로 공원을 찾은 일반시민에게 북한 응원단의 공연을 중계, 주위에 40여개의 LG로고가 새겨진 애드벌룬을 띄워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한편 북한 응원단은 13일 다대포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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