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컴퓨터의 최소 80%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의 차이나데일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컴퓨터바이러스긴급대응센터가 지난 6주간 실시한 조사에서 이처럼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센터의 장지앤 소장은 “지난해에는 컴퓨터 사용자 3명 중 1명이 바이러스 감염을 겪지 않았다고 응답했는데 올해는 조사대상자 중 84%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감염 컴퓨터 중 절반이 데이터 손상과 웹 브라우저 고장 및 다른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신종 웜 바이러스인 ‘버그베어(Bugbea)’의 중국내 감염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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