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우표 크기의 소형 TV 튜너 모듈을 개발, 내년 2월부터 샘플 출하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소니는 이 제품을 노트북이나 PDA 등 휴대형 정보기기에 이용할 계획이다.
지상파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노 음성용은 25×20㎜ 크기에 두께 3㎜, 무게 3.5g으로 기존 모듈의 25분의 1 크기다. 스테레오·음성다중용은 40×22.5㎜ 크기에 두께는 2.8㎜다. 이 제품은 튜너 모듈에 필요한 공심 코일을 독자개발한 반도체로 대치해 소형화에 성공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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