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무선웹 브라우저·인스턴트 메신저·전자우편·전자수첩 기능을 통합시킨 변종 커뮤니케이터인 ‘사이드킥’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T-모바일은 데인저의 라이선스를 받아 사이드킥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이드킥은 경쟁제품이 대부분 돈 많은 대기업을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18∼34세의 도시형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사 제품이 450달러가 넘는 데 비해 199달러로 저렴하다. 특히 T-모바일은 사이드킥 서비스를 비교적 빠른 GPRS 2.5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월정액 40달러라는 저렴한 요금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이드킥은 비누만한 크기로 그리 작지 않고 디스플레이도 2.25×1.25인치로 작은 데다 해상도도 240×160픽셀이며 흑백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점으로 사이드킥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또 사이드킥은 1억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AOL의 AIM 서비스를 채택했으며 이 제품의 운용체계인 힙톱은 팜OS와 달리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웹페이지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면서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MP3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밖에 사이드킥은 스피커폰 기능은 없지만 북·현악기 등 각종 악기 소리를 흉내낸 12가지 신시사이저를 갖추고 있다. 또 벨소리도 18가지며 다른 벨소리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전자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시지·텍스트 메시지가 도착하면 벨소리가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고, 특정한 소리를 특정인의 발신음으로 정할 수도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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