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스마우(SMAU)’가 올해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밀라노에서 열린다.
이와관련, 행사 관계자는 “올 ‘스마우 2002’에는 전세계 3000여 IT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에는 12만㎡의 전시면적에 2980개의 IT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그리스, 이집트, 터키, 인도, 홍콩, 대만, UAE 등이 국가관을 조성해 자국 IT기업을 홍보한다. 또 이탈리아텔레콤, TIM, 알카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올리베티유로컴퓨터, 필립스, 에이컨테크놀로지 등 세계적 IT기업들은 개별 부스를 마련, 참가한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코어세스를 비롯해 15개의 한국 IT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스마우 2002’는 통신관, 기업관, 인터넷관, 가정관 등 4개의 관으로 구성돼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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