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을 맞아 ‘IT코리아’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IT엑스포코리아2002’ 전시회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지난 2일 개막, 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SK텔레콤·KT 등 국내 86개사가 참가해 이동통신·디지털방송·블루투스 등 150여개 최첨단 IT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전파신기술상 대상제품인 삼성전자의 cdma2000 1x EVDO시스템과 국무총리상 수상제품인 KTF의 TDM 수신 다이버스티 기능이 구현된 이동통신 중계기 등 수상작이 선보였다. 또 KT가 네스팟·엔텀(enTUM)·비즈메카·메가패스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고 SK텔레콤은 cdma2000 1x EVDO서비스와 영상전화 등을 내보였다. KT아이컴은 비동기식(WCDMA) IMT2000서비스인 ‘지큐브’를 전시회장에서 직접 시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초고속 무선통신기 제품을 개발해 첫선을 보인 엔알디테크(대표 강장주) 등 부산지역의 IT벤처기업도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무선랜·블루투스·유무선통합서비스 등을 주요 이슈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국제세미나(1∼2일)와 디지털 케이블TV, 위성DAB, 이동멀티미디어 방송 등의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디지털방송기술 워크숍(4∼5일)이 함께 열린다. 아울러 한·중·일의 IT부문 상호협력을 다질 일본 IT미션단 투자설명회(3일), 한중 IT상호협력 간담회(3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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