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이동전화번호만 알면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는 1일부터 유무선상에서 상대방의 이동전화번호로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케이머스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은 다음, 넷마블, 스카이러브, 벅스뮤직, 다모임, 클럽와우, 노브라TV 등 10여개 온라인 업체 상품권이다. 이달 중순부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미스터피자, 마르쉐, 파리크라상, 아웃백 등 오프라인 업체의 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케이머스 상품권으로 이동전화료 결제도 가능하다.
케이머스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으로 접속해 상품권 코너로 들어가면 된다. 유선상에서는 케이머스 사이트(http://www.k-merce.com)로 접속해 상품권 사이트에서 구매 또는 사용을 위한 간단한 사용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케이머스 상품권에 대한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고 신용카드, 계좌이체, 통화료 요금 합산 등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이동전화 가입자면 누구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상품권 수령은 016·018 가입자만 가능하나 조만간 타 이통사 고객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KTF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기존 종이 상품권을 구매하는 패턴에서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이동전화를 통해 상품권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돼 각종 상품권 유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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