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동평균이란 일정 기간동안 주가를 순차적으로 산술평균한 것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주가흐름을 판단하고 향후 주가추이를 전망하는 데 사용되는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기술지표 가운데 하나다. 매일매일의 종가로 산출한 주가이동평균치를 도표로 나타낸 것이 주가이동평균선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단기 추세 판단을 위해 5일 및 20일선을, 중기 추세는 60일선, 장기추세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사용한다.
이동평균선 작성방법은 매일의 종합주가지수 종가로 산출한 이동평균값을 선으로 연결하면 된다. 예를들어 어느 날짜의 5일 주가이동평균은 그날을 포함한 최근 5일의 종합주가지수 종가를 합산해 5로 나눈 값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매일 산출한 주가이동평균을 선으로 연결하면 주가이동평균선이 된다.
여러 이동평균선을 활용해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단기이동평균선이 아래로부터 위를 향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급속히 뚫고 올라갈 때는 매입시점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주가이동평균선은 아래로부터 위로 5일, 20일, 60일, 200일, 120일선이 배열된 상태로 120일선이 200일선 아래로 뚫고 내려와 60일선 위로 자리잡을 경우 완전 역배열 상태가 된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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