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융자사업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되고도 대출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정보화촉진기금의 대출업체로 선정된 769곳(2860억원) 가운데 전체의 15%인 116개 업체(381억원)가 대출을 포기했으나 지난해엔 전체 1502개 업체(5540억원)의 51%인 770개 업체(3679억원)가 반납했다.
또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대출업체로 선정된 688개 업체(5400억원)의 45%인 311개 업체(1706억원)가 대출을 포기, 매년 융자포기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함께 융자사업 집행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융자집행 실적은 전체 예정돼 있던 5780억원의 예산 가운데 79%인 4559억원이었으며 2000년엔 예산 5200억원 가운데 69%인 3598억원만이 집행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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