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ATA(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규격이다. 인텔·시게이트·IBM·델·어댑텍 등 70여개의 업체가 모여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SATA를 채택키로 해 차세대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병렬 ATA 방식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130Mbps에 머물고 있는 것과 달리 SATA는 1세대에서 150Mbps의 속도가 구현되고 2세대에 이르면 300Mbps, 3세대 방식은 600Mbps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결 케이블이 컴퓨터 내에서 차지하는 부피를 크게 줄여 PC 내부의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병렬 ATA 방식으로 제작된 운용체계·소프트웨어 등과도 쉽게 호환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달초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2002 추계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도 PC뿐만 아니라 서버와 스토리지 등에 적용할 차세대 정보기기 입출력 규격으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시게이트가 SATA를 채택한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HDD 제조사들 대부분이 차세대 규격으로 SATA의 적용에 나서고 있어 향후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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