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운용체계(OS) 기반 PDA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 자동번역 소프트웨어가 개발된다.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m)는 번역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스메타(대표 이경일 http://www.sysmeta.com)와 리눅스 모바일 단말기기용 다국어 자동번역 SW 공동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미지리서치는 자사의 리눅스 기반 모바일 SW개발 기술력에 시스메타의 PDA용 다국어 통번역기인 포켓트랜스위즈의 자연어 처리기술을 결합해 리눅스 버전 포켓트랜스위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켓트랜스위즈는 한·중·일·영 등 4개 국어의 번역이 가능한 회화문 번역기와 휴대형 한일,일한 양방향 자유 번역기로 구성돼 있으며 음성합성 및 필기체 입력을 지원한다.
서영진 미지리서치 사장은 “그동안 애플리케이션의 부재가 리눅스 기반 PDA 시장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샤프를 비롯해 주요 PDA 제조사들이 리눅스 기반 PDA 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시스메타와 이번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리눅스 PDA의 경쟁력이 날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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