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대표 홍용표)은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용표 사장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TRS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남텔레콤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으며 아남텔레콤의 주주총회를 거쳐 흡수합병이 확정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유일한 전국 TRS망 사업자로서 사업계획을 다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에 따라 KT파워텔은 아남텔레콤이 확보한 전국의 80개 TRS채널(2㎒)을 확보하게 돼 서울TRS로부터 임대한 서울 및 수도권지역 80개 채널(1㎒)을 포함하면 전국에 총 380개 채널(8㎒)의 주파수를 확보하게 된다.
KT파워텔은 이를 계기로 현재 계획중인 공공기관 및 자가망 TRS사업자에 대한 공중망 전환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합병 비율은 KT파워텔 1주당 아남텔레콤 0.02주로 아남텔레콤의 주당 순자산가액을 KT파워텔의 최근발행가(1만1000원) 기준으로 산출했다. 합병만료일은 10월 31일이며 합병기일은 11월 5일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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