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행장 홍석주)이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진형 사설뱅킹(PB)사업 ‘CHB PB’를 본격 출범시켰다. 시중은행 가운데 독립 브랜드와 사업부로 구성된 사업으로는 ‘CHB PB’가 처음이다.
CHB PB는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PB를 지원하는 자산관리시스템(WMS) 형태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향후 타 은행들의 WMS 모델 구축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PB전용 WMS는 우량고객(VIP)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며, 재무·투자·성과·리스크 등 제반관리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조흥은행은 이날 PB사업에 핵심역량을 투입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오는 2008년까지는 안정적인 시장기반을 확보하기로 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1년여간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앞으로 자산 10억원 이상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자산운용·조세·부동산·건강관리 등 질적으로 차별화된 PB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진 PB사업총괄담당은 “국내 처음으로 선진국형 자산운용 전문가그룹을 결성했으며, 기존 PB사업과는 달리 종합적인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대신증권·AIG보험·부동산114 등 업종별로 국내외 유력 기업과 제휴를 체결하고,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등 4개의 현지 유명병원과 협력해 예약·검진·통역·숙박·치료·귀국 등 고급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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