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웹에이전시(eBI)인 FID가 지난 6월 필리핀 마닐라에 설립한 현지법인 ‘e퓨전 아시아 퍼시픽’에 IT업계로는 최초로 필리핀 현지 인력을 채용, 지난달 말부터 집중훈련중이다. 사진은 최근 훈련차 서울 본사에 온 6명의 필리핀 현지 채용인력들.
국내 최대규모의 웹에이전시(eBI)인 FID(대표 김지훈 http://www.fid.co.kr)는 지난 6월 필리핀 마닐라에 설립한 현지법인 ‘e퓨전 아시아 퍼시픽’의 현지화 전력 일환으로 현지인력을 채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 5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된 현지 채용인력은 필리핀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미국과 필리핀 등지의 IT업체에서 웹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우수인력으로 지난 8월 말부터 서울 본사에서 IT 집중교육을 받고 있다.
FID는 이들을 필리핀 최고의 웹사이트 구축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 제안, 마케팅, 개발프로세스, 웹사이트 구축, CX컨설팅, 정보설계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중이다.
김지훈 FID 사장은 “필리핀은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4번째로 IT인력의 수준이 높으면서도 인건비는 국내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필리핀 현지 인력을 채용해 고용안정과 함께 국내 IT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FID는 현재 독일, 일본, 필리핀에 현지법인을,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프로젝트를 진행중으로 해외파견인력 30여명과 현지채용인력 10여명 등 총 40여명의 직원들이 4개국 현지 지사에서 활동중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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