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국인 SK 직원들을 초청해 한국 SK의 경영철학과 사업 추진현황, 한국의 경제 발전상과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K그룹은 150여명의 중국 직원들을 매회 30여명씩 5차에 걸쳐 초청, 내년 상반기까지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며 지난 8일 1차로 30명이 입국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한국 SK의 사업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 SK그룹의 핵심 사업인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및 미래 전략사업인 생명과학 사업현황을 직접 돌아보고 체험하게 된다. 견학 대상은 SK(주)의 울산콤플렉스, 에너지화학과 생명과학 연구의 총 본산인 대덕기술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센터 등 5개 계열사의 본사와 사업장, 연구소 등이다.
SK그룹이 중국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기업 문화와 사업 모델은 공유하지만 철저한 중국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SK그룹의 중국 사업전략에 따른 것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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