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PC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TV 프로그램을 일반 TV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TV와 PC를 연결해 주는 가정용 서버를 오는 11월 발매한다.
‘룸 링크’라 불리는 이 기기는 PC에 저장돼 있는 영상 콘텐츠를 TV에서 보거나 TV 프로그램을 PC에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또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도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하나의 리모트 컨트롤러로 TV와 PC를 모두 조작할 수 있고, TV 화면상에서 컴퓨터 본체를 조작할 수 있어 PC에 익숙지 않은 노인이나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니는 밝혔다.
소니는 PC와 TV 연결 기능의 추가로 두 제품의 판매 모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의 기존 ‘바이오PC’는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을 다른 바이오PC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었으나 TV와는 연결되지 않았다.
소니를 비롯한 주요 가전업체들은 가정의 모든 가전 제품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소니는 자사의 바이오 PC와 TV를 중심으로 가정의 AV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음악 및 동영상, 영화 등을 자유롭게 전송·이용하는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구축을 노리고 있다. 도시바 역시 지난 5월 PC에서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기기를 내놓았다.
한편 이와 함께 소니는 동영상 파일을 TV에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바이오 미디어’를 설치한 바이오 PC 기종들을 발표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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