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의 최근 침체상황을 반영하듯 통신사업자용 라우터 판매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세계 통신사업자용 라우터 판매액는 4억9400만달러로 1분기의 5억3100만달러에 비해 7.5% 감소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측은 “통신사업자용 라우터 판매감소는 시장침체와 네트워크 과잉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애널리스트 제니퍼 리스콤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러한 양상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내년이나 가야 시장이 회복되고 라우터 과잉투자도 이 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개선 전망에 대해 그는 “인터넷 사용자 증가 및 스트리밍 비디오, 고속 인터넷 접속 등 광대역 욕구 확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