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4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정만 LG산전 사장의 공식사임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에 정병철 LG전자 사장(57)을 선임했다.
LG산전과 LG전자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 정병철 신임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지난 69년 LG화학에 입사한 뒤 줄곧 자금, 경리 등 재무분야를 맡아온 재무전문가로 국제금융, 해외투자 등 해외사업 분야에도 탁월한 식견을 가진 것으로 정평나 있다. 그는 업무의 큰 줄기를 챙기는 스타일로 대세를 파악해 작은 일은 직원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등 조직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진 전문 경영인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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