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기술연구원은 4일 오후 고려대 공대 강당에서 여종기원장<사진>과 고려대 교수진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학교육 지원강좌’ 개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고려대 화학생명공학과에 ‘화학공업에서의 기술개발과 지식경영’이라는 과목으로 개설된 이번 강좌는 이달 10일부터 13주에 걸쳐 공대 학부 3·4학년생과 대학원생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강사는 여종기 원장을 비롯해 8명의 LG화학기술연구원 연구소장들이 담당한다.
이번 강좌는 미래형 신소재 및 디스플레이 소재, 리튬이온 및 연료전지 등 첨단화학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LG그룹의 정보전자소재 관련 연구시설이 집중된 대덕 LG화학기술연구원과 청주공장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산·학 연계교육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LG화학기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공계 출신으로 경영자에 오른 여종기 원장을 비롯한 모든 연구소장단들이 강의를 담당하게 돼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와 기업체 고위직 임원으로 구성된 ‘공학교육지원단’의 CEO 강의는 이번 학기에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 33개 공과대학에서 50개 강좌가 개설됐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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