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의 주가가 오는 1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두운 매출 전망에 따라 큰 폭으로 내려 앉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쇼어에 있는 오라클은 3일(현지시각) 1분기 매출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주가가 이날 나스닥에서 10달러 이하로 추락한 9.02달러에 마감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들어 이미 3분의 1이나 떨어진 상태다. 앞서 오라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프 렌리는 지난 6월말에 “우리 회사 성장에 있어 핵심적 지표인 라이선스 소프트웨어 매출이 1분기에 1년전보다 15∼20% 낮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세계적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은 “오라클 등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오는 2003년 중반까지는 이전의 두자릿수 성장을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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