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칩 설계업체 위즈네트(대표 이윤봉 http://www.wiznet.co.kr)는 자체 개발한 TCP/IP 하드웨어칩 ‘i2chip’(모델명 W3100A)으로 전자 및 엔지니어링 관련 권위지인 ‘EDN아시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술혁신자상(Innova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기술혁신자상은 ‘EDN아시아’가 지난 1년 동안 매달 소개한 기술혁신자 12명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직접 투표로 가장 창의력이 뛰어난 팀에 주어진다. 지난 95년 LG전자에 이어 국내 업체로서는 두번째 수상이다.
위즈네트의 W3100A개발팀(팀장 김구환)은 7월의 기술혁신자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위즈네트의 김구환 개발팀장<사진>은 “인터넷 데이터 전송에 필수적인 TCP/IP 프로토콜을 하드웨어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IPv6 등 차세대 프로토콜에 의한 인터넷 통신칩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즈네트는 98년 부산대 학내 벤처로 창업됐으며 TCP/IP 하드웨어칩으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EDN아시아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에서만 20만부를 발행하는 전자전문 월간지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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