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컴아이엔씨는 4일 신라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비퉁시 전자정보구축사업 계약식을 가졌다. 임민수 인컴아이엔씨 사장(오른쪽)과 인도네시아 밀톤 칸실 비퉁 시장이 계약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확장성표기언어(XML) 전문기업인 인컴아이엔씨(대표 임민수 http://www.incom.co.kr)가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컴아이엔씨는 최근 62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비퉁시 종합정보시스템 1차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4일 신라호텔에서 비퉁시 밀톤칸실 시장,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파드마인컴 그룹의 아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비퉁시의 전산시스템과 하부 행정기관과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1차 사업에서는 오는 10월부터 7개월간 기본 IT 인프라 구축 및 민원, 행정 포털 사이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인컴아이엔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파드마인컴,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CIES(대표 이기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3개월간의 현지 실사작업을 거쳤으며 1차 사업 완료 이후 2, 3차 프로젝트도 무난히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쿠타이 지방정부와 전자정부 시스템 통합 및 XML 솔루션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4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파드마그룹, 코리아링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지방정부와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임민수 사장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꼼꼼한 현지실사를 거쳐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에 맞는 전자정부 시스템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며 “향후 비퉁시 2, 3차 프로젝트는 물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보다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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