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동통신 회사인 보다폰이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유니버설이 소유하고 있는 이통 회사 SFR를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FR 가치가 80억파운드(약 14조8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다폰은 유럽 지역 중 프랑스에서만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이통 회사가 없어 SFR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보다폰은 현재 SFR의 주식 20%와 SFR의 대주주(지분 80%)인 시게텔을 통한 우회지분 12%을 합쳐 총 3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보다폰은 오는 23일부터 주주들간에 지분을 매각할 때 모든 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제한이 없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달 안에 SFR 인수를 공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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