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플러스, 케이블TV를 위한 별도 전송망 구축키로

 옛 기술규격의 위성방송서비스 중단에 따라 케이블TV 방송중단사태마저 우려됐던 EBS위성채널, 방송대학TV, KBS코리아 등 4개 채널이 극적으로 정상화됐다.

 지난주 초 OUN이 케이블TV 가입자들을 위한 송출을 위해 위성분배망 활용계획을 밝힌데 이어 EBS도 위성교육방송 EBS플러스1·2의 케이블TV 송출을 위해 별도의 전송망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플러스1·2와 OUN, KBS코리아는 지금까지 옛 기술규격을 기반으로 무궁화위성 2호기를 통해 서비스됐었으나 지난 8월 31일부로 해당서비스가 중단됐었으며 이에따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별도의 분배망 구축을 요구해왔었다.

 한편 KBS코리아의 경우는 기존 셋톱박스의 주파수를 일부 변경해 사용하면 될 전망이다.

 KBS 측은 “해외동포들을 위한 채널특성상 스크램블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며 “그러나 기존 셋톱박스의 주파수 설정모드를 일부 변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KBS코리아채널의 주파수 변경을 위한 기술적 문의는 KBS본사 수신서비스팀(02-781-1615∼6)이나 각 지역 방송국 수신서비스팀(지역별 KBS방송국+내선번호 7133)로 하면 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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