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관계상 PC나 주변기기를 자주 구매하는 PC 사용자다. PC 및 주변기기 업그레이드가 잦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부품구매시 낭비적인 요소가 있어 이를 지적하고자 한다. 보통 주변기기 및 PC에는 다수의 케이블과 연결선이 포함되게 마련인데 부품 구매시마다 매번 똑같은 이들 케이블과 연결선이 포함돼있어 낭비의 소지가 있다.
사실 업그레이드하려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같은 케이블이나 연결선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 케이블은 포장을 뜯지도 않는다.
TV나 가전제품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TV에 연결하는 케이블이나 사운드 연결선은 다른 장비에서 중복적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제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일 것인데 말이다. 따라서 이런 부품들을 빼고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해봄직하다. 사실 수만개 수백만개 단위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입장에서 이들 부품을 뺀 제품과 넣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원가보다도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갈지 모른다. 그러나 국가 전체적인 수입 자원의 낭비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설문조사나 성향조사를 통해 이런 부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후 제품을 이원화시키는 방안도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김진형 서울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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