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최신 뉴스부터 벨소리와 게임 등 오락정보, 영화표 예약 등 전자상거래(m커머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매출 및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자스닥시장에 등록된 5개 이통용 콘텐츠업체 중에 4개 업체가 올 상반기에 큰폭의 수익을 낼 전망이다.
우선 선두업체 사이버드는 오는 9월로 마감되는 올 상반기에 세전수익이 작년보다 무려 4배나 증가한 5억엔(약 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최근 휴대폰서비스 가입자가 340만명에 달해 이들로부터 매달 100∼300엔씩 받는 수수료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깅고시스템과 오리콤도 올 상반기에 세전수익이 각각 4억엔, 3억엔에 달하고 이매지너도 소폭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반면에 디지틸어드벤처는 올 상반기에 2억2000만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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