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이저리그 경기를 인터넷에서도 본다. 선수들의 파업 위협으로 뒤숭숭한 메이저리그지만 인터넷 중계라는 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지난 월요일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의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중계했다. MLB는 인터넷 중계를 통해 공중파 방송도 시청할 수 없고 위성방송도 이용하지 않는 야구팬들에 이르기까지 시청자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MLB가 비디오 스트리밍에 기반을 둔 사업 모델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했다.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됨에 따라 스트리밍을 이용한 인터넷 방송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MLB의 주요한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구팬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때에 경기를 보게 되면 기존의 방송국들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MLB가 제공하는 온라인 라디오 중계의 유료회원은 약 13만명에 이른다. MLB는 “앞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의 스트리밍 중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그림 -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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