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그 동안 TV방송(채널 52∼59)용으로 사용하던 주파수를 회수해 이동통신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27일 경매에 부쳤으나 경매 첫날 입찰액이 총 5170만달러(약 620억원)에 그치는 등 저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CC가 이번에 경매에 부친 주파수는 18㎒ 대역으로 유무선 통신은 물론 회사 내 사설방송, 셀룰러 및 이동 TV방송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들 주파수는 기존 사용자들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최종 시한인 오는 2007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등 애매한 사용조건 등의 이유로 버라이존와이어리스 등 메이저 이통 업체들이 대거 불참함으로써 입찰액이 그대에 크게 못 미쳤다.
한편 입찰 업체 가운데 알로하파트너스가 로스앤젤레스(LA) 등의 지역 주파수 입찰에 가장 높은 가격 2360만달러를 제시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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