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농사용 전기요금은 오르고 가정용 요금은 내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 전기요금의 원가구조를 복잡하게 따지기에 앞서 주변에서도 아낄 수 있는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컴퓨터라고 볼 수 있다. 컴퓨터의 경우 장시간 켜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도 전원을 끄는 경우는 사무실 내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퇴근을 하면서도 컴퓨터를 끄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절전·절약이 사회적인 전반적으로 깔려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득 향상과 소비심리 증가로 공익적인 차원의 절약 캠페인은 없어진 것 같다.
이번에 전기요금 인상을 고려한 관계당국에서는 전력을 생산하는 비용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입장이 깔려 있다고 생각된다. 이번 조치로 농민은 물론 산업계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요금 인상 여부를 떠나 우선적으로 무심결에 낭비하는 에너지는 없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김진형 서울 관악구 신림 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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