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인도네시아 초고속인터넷(브로드밴드) 업체인 시스폴인도네시아(대표 성기철)에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관한 컨설팅과 자사 통합고객관리 솔루션인 ‘코러스(CHORUS:Customer&Hanaro together On Robust User-friendly System)’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35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폴인도네시아는 올해 2월 국내 네트워크 통합업체인 시스폴이 인도네시아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위해 현지 IT업체인 ITU와 합작 투자한 법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 전화회사인 PT텔콤(대표 M 나지프)과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10년간 PT텔콤의 백본망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및 케이블TV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하나로통신은 시스폴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사업·마케팅·네트워크 설계 컨설팅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및 케이블TV 사업 수행을 위한 통합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미 지난 5월부터 자사 직원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이 이번 시스폴인도네시아와 맺은 35억원의 공급 계약은 자사 통합고객관리 솔루션인 ‘코러스’의 구축과 컨설팅 부문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통합고객관리 솔루션을 수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하나로통신은 시스폴인도네시아에 ‘코러스’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단계적인 초고속인터넷 시스템 구축시 콜센터·BSS·EIS 구축 등의 추가적인 사업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앞으로 구축될 인도네시아의 초고속인터넷 환경에 대비해 국내 멀티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