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중 감독의 장편 데뷔작 ‘동승’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유수의 해외 영화제로부터 잇따라 초청받고 있다.
이번에 초청받은 하와이 영화제는 작품성있는 아태지역 영화 발굴에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영화제로, 주경중 감독은 93년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번째로 본선에 진출한 셈이다. 동승은 또 이달 22일부터 열리는 몬트리올 영화제에서도 월드시네마 부문 상영이 확정됐으며 내달 30일부터 열리는 버스터 코펜하겐 국제영화제와 10월 열리는 카이로 영화제로부터도 공식 초청을 받은 상태다. 이 밖에도 만하임 하이델베르크, 도쿄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어 앞으로 동승의 국제적인 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는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주경중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동승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는 동자승 도념과 속세의 유혹에서 번민하는 젊은 승려 정심을 내세워 진정한 구도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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