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일 민영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본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용경 전 KTF 사장을 민영KT의 초대사장으로 공식 선임하고 집중투표제 도입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81년 12월 정보통신부(옛 체신부)에서 떨어져 나와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출범한 지 20여년 만에, 민영화를 추진한 지 16년 만에 정부로부터 일체 경영 간섭을 받지 않는 민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KT는 이용경 사장을 공식 선임하고 신임 사외이사 3명을 추가로 선임해 총 9명의 사외이사 체제를 갖췄다. 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외국인 지분한도를 49%까지 확대하는 등 정관 개정을 추인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사외이사 중에서 1년의 임기를 갖는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사외이사의 권한을 강화했다.
KT는 민간기업으로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치중할 전망이며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통해 선진화된 기업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용경 신임 사장은 올해 59세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추진력, 글로벌 감각을 두루 겸비한 테크노 CEO로 평가받고 있다.
정통부는 민영 KT의 출범과 상관없이 통신서비스의 공익성 제고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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