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 전자업체 교세라가 휴대폰 등 이동통신단말기와 냉장고, TV 등 디지털 전자제품간에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블루투스 모듈을 개발해 오는 9월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최근 교세라가 선보인 블루투스 모듈은 가로×세로×두께가 각각 8.0×7.0×1.7㎜에 불과해 최근 전세계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블루투스 제품 중에서도 최소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을 사용하는 퀄컴 칩을 채택해 미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에 널리 보급돼 있는 CDMA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500엔(약 1만5000원)이다.
한편 시장조사회사 얼라이드비즈니스인텔리전스(ABI)에 따르면 블루투스 모듈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올해 전세계 시장 규모가 3400여만개를 기록한 후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해 오는 2007년에는 약 11억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새로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루투스 모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본과 타이완, 한국 등의 전자부품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교세라 외에도 마라타, 다이요유덴, 하타치막스웰 등 메이저 전자부품 업체들이 최근 속속 블루투스 모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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