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던 삼홍사(대표 이용언 http://www.samhongsa.co.kr)는 최근 전 삼성전기 출신 한현희 부장을 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비데사업부를 새롭게 정비하고 내수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홍사는 올해 비데 판매 목표를 전년도 6만대에서 2배 이상 증가한 12만∼13만대로 늘리는 한편 내수판매도 지난해 2만대 수준에서 6만∼7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자사 전자식 ‘매직클린비데’에 대한 광고를 내보내고 정수기능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홈쇼핑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날로 증가추세를 보이는 건설사 빌트인 시장공략의 일환으로 기존 거래업체인 롯데건설, 대우건설과 함께 건설사에 대한 영업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용언 삼홍사 사장은 “그동안 일본의 산요, 토토사를 비롯해 유럽, 미주 수출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국내 비데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듦에 따라 내수판매 비중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비데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4%였던 국내 비데보급률은 올해 7%대에 육박하면서 시장규모 또한 전년도 15만대에서 4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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