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은 과중한 법인세 부담을 고려, 일본에 아시아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구상을 백지화하고 대신 한국과 대만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 인텔의 일본 대행업체들이 작년말 생산기지 후보로 구마모토·오이타·야마가타 등 일부 지역을 선정했으나 기업 이익의 40.87%에 달하는 과도한 법인세율 때문에 계획자체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인텔은 당초 일본이 반도체 생산부문의 첨단기술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내 생산기지 설립구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반도체 제품의 조립 및 품질검사 과정을 거치고 있으나 주요 생산공정은 미국·이스라엘·아일랜드 등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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