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중소·벤처기업들이 앞으로 기술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5일 2002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사업 지원계획을 확정하면서 융자사업의 민간위탁과 기술담보 대출, 수시접수제 등 융자사업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정통부는 이달 중 시중은행에 위탁해 중소·벤처기업의 정보통신 설비구입과 투자금을 융자해줄 계획이며, 기술보증기관을 통해 기술담보 대출제도도 새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일정기간에 신청접수를 받는 현행 제도를 연중 수시접수로 전환하고 우편접수도 가능토록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담보가 없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자금 수요가 발생한 적절한 시점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이처럼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금 융자사업은 500억원, 기술담보대출은 700억원 규모다.
한편 정통부가 이날 확정 발표한 정보화촉진기금 융자 사업은 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지원사업 777억원, 선도기술개발보급지원사업 922억원 등 총 1699억원 규모며 오는 9일부터 전국 체신청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을 통해 신청서 교부와 접수에 들어간다.
과제당 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은 10억원까지, 선도기술개발보급지원사업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리는 변동금리로 운용되며 3분기 기준 적용금리는 4.93%(대기업은 5.43%)다.
정보화촉진기금융자사업은 정보화 촉진과 IT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등에 IT 개발과 IT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2년거치 3년 상환으로 장기저리로 융자해주는 것으로 올해가 3차연도며 1차연도에는 2990억원, 2차연도에는 1450억원이 각각 집행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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